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뒤꿈치가 찌르듯 아프다면 흔히 생각해볼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족저근막염입니다.
처음 몇 걸음은 상당히 아프다가 조금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다시 아프거나, 몇 달 동안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대표적인 발바닥·뒤꿈치 통증 원인으로, 대부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지만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plantar fascia)은 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성 조직입니다.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걷거나 뛸 때 발에 전달되는 충격과 부하를 견디는 역할을 합니다.
이 조직에 반복적으로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면 미세 손상과 조직 변화가 생기면서 뒤꿈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름에는 '염(炎)'이 들어가지만, 오래된 족저근막염에서는 단순한 급성 염증만이 아니라 반복적인 과부하와 퇴행성 변화가 함께 관여하는 족저근막병증의 개념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
족저근막염에서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몇 걸음을 걸을 때 발생하는 뒤꿈치 통증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와 첫발을 디딜 때 뒤꿈치가 아프다.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하다.
뒤꿈치 바닥 안쪽을 누르면 아프다.
조금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장시간 서 있거나 많이 걸으면 다시 통증이 심해진다.
운동 중보다 운동이나 활동이 끝난 뒤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통증은 주로 뒤꿈치 바닥의 안쪽 부분, 즉 족저근막이 뒤꿈치뼈에 붙는 부위에서 나타납니다.
왜 아침 첫발이 가장 아플까?
잠을 자는 동안 발이 아래쪽을 향하면서 족저근막과 종아리 근육이 상대적으로 짧아진 상태가 됩니다. 이때 아침에 갑자기 체중을 실어 발을 디디면 족저근막에 다시 장력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침의 '첫발 통증'은 족저근막염을 의심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한 가지 원인만으로 발생한다기보다는 족저근막이 감당하는 부하와 회복 능력 사이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1. 갑자기 운동량이 증가한 경우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걷기나 달리기를 많이 시작하거나 등산·러닝·점프 운동 등을 무리하게 하면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부하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2. 오래 서 있는 직업
교사, 간호사, 판매직, 생산직처럼 하루 중 상당 시간을 서서 보내는 사람도 족저근막에 지속적으로 체중 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3. 체중 증가와 비만
체중이 증가하면 걸을 때 발바닥에 전달되는 하중도 증가합니다. 높은 체질량지수(BMI)는 족저근막염과 관련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보고됩니다.
4.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이 뻣뻣한 경우
발목을 위쪽으로 충분히 젖히기 어려운 사람은 보행 시 족저근막에 더 많은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종아리 근육이 뻣뻣하고 발목 배굴 범위가 제한된 경우가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발의 구조적 특징
평발이나 지나치게 높은 아치가 있는 경우에도 발에 전달되는 힘의 분포가 달라져 족저근막에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6. 쿠션과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
충격 흡수가 부족하거나 발의 아치를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는 신발, 많이 닳은 운동화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뒤꿈치뼈가시가 있으면 족저근막염일까?
엑스레이를 찍은 뒤 뒤꿈치뼈가시(종골극, heel spur)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것 때문에 통증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뼈가시 자체가 반드시 족저근막염 통증의 원인은 아닙니다.
실제로 엑스레이에서 뒤꿈치뼈가시가 보여도 전혀 아프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따라서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해 뼈가시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즉, 중요한 것은 뼈가시의 유무보다 통증 양상과 족저근막의 상태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어떻게 진단할까?
대부분의 족저근막염은 증상과 진찰만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주로 다음을 확인합니다.
통증이 가장 심한 위치
아침 첫발 통증 여부
오래 쉬었다 걸을 때 통증 여부
뒤꿈치 안쪽 압통
발목 움직임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의 유연성
평발 또는 높은 아치 여부
최근 운동량이나 활동량 변화
전형적인 족저근막염에서는 엑스레이나 MRI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엑스레이·초음파·MRI가 필요한 경우
통증 양상이 전형적이지 않거나 치료를 했는데도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는 골절이나 관절 질환 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고, 초음파에서는 족저근막의 두꺼워짐 등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MRI는 스트레스 골절이나 족저근막 파열 등 다른 원인이 의심되는 경우 고려할 수 있습니다.
뒤꿈치가 아프다고 모두 족저근막염은 아니다
뒤꿈치 통증을 무조건 족저근막염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비슷한 통증을 만들 수 있는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
뒤꿈치 지방패드 손상 또는 위축
종골 스트레스 골절
족근관증후군 등 신경 포착
족저근막 파열
관절염이나 기타 발·발목 질환
특히 저림·화끈거림·감각저하가 동반되거나 외상 직후 갑자기 통증이 발생했다면 단순 족저근막염이 아닌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좋은 소식은 족저근막염 환자의 대부분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호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AOS는 단순한 비수술적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90% 이상에서 약 10개월 이내 호전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몇 주가 아니라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1.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 줄이기
통증을 참고 계속 달리거나 점프 운동을 하는 것보다 일시적으로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러닝이나 점프 대신 회복 기간에는 수영이나 자전거와 같은 저충격 운동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완전히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는 통증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냉찜질
활동 후 뒤꿈치가 아프다면 냉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기보다는 천으로 감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얼린 물병을 발바닥 아래에 두고 굴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AAOS에서는 약 20분씩 시행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에 중요한 스트레칭
2023년 족저근막염 임상진료지침에서도 족저근막과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은 통증 및 기능 개선에 중요한 치료 방법으로 권고됩니다.
① 족저근막 스트레칭
의자에 앉아 아픈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립니다.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몸 쪽으로 천천히 당깁니다. 이때 발바닥 중앙에 팽팽한 띠가 느껴지면 족저근막이 스트레칭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을 밟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② 종아리 스트레칭
벽을 바라보고 서서 아픈 다리를 뒤로 뺍니다.
뒤쪽 발의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몸을 벽 쪽으로 천천히 기울입니다.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스트레칭합니다.
통증을 억지로 참으면서 강하게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근력운동도 중요하다
스트레칭만큼이나 발과 발목 주변 근육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023년 임상진료지침에서는 발과 발목 근육을 대상으로 한 저항운동 및 근력 강화 운동을 치료에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면 의료진이나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 발가락·발바닥 근육과 종아리 근육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까?
족저근막염이 있다면 신발 선택도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충격 흡수가 잘되고, 뒤꿈치 쿠션이 있으며, 발의 아치를 어느 정도 지지하는 신발
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밑창이 지나치게 얇거나 많이 닳아 쿠션이 사라진 신발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딱딱한 바닥에서 맨발로 오래 걷는 것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 깔창은 효과가 있을까?
깔창이나 아치 지지대는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하고 일부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 기성 깔창과 맞춤형 깔창이 사용됩니다.
다만 깔창 하나만으로 족저근막염을 완치한다기보다는 스트레칭, 적절한 운동, 활동량 조절 등과 함께 사용하는 보조 치료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3년 임상진료지침에서도 보조기 단독 치료보다는 다른 치료와 함께 사용하는 접근을 지지합니다.
야간 부목은 언제 사용할까?
아침 첫발 통증이 특히 심한 사람에서는 수면 중 발목을 일정한 자세로 유지해 족저근막과 종아리 근육이 과도하게 짧아지는 것을 막는 야간 부목(night splint)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염진통제는 먹어도 될까?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단기간 통증 완화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장관 질환, 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항응고제 등 다른 약을 복용하는 사람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임의로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AAOS도 의료진과 상의 없이 NSAIDs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가 있을까?
통증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족저근막을 약화시키고 파열 위험이나 뒤꿈치 지방패드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통증을 빨리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맞는 치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언제 고려할까?
수개월 동안 스트레칭, 운동치료, 신발 교정 등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했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족저근막염에서는 체외충격파치료(ESWT)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비침습적인 치료라는 장점이 있지만 연구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므로 모든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치료는 아닙니다. 환자의 증상 기간과 이전 치료 반응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PRP 주사는 어떨까?
자신의 혈액에서 얻은 혈소판 농축액을 주입하는 PRP 치료도 만성 족저근막염에서 사용됩니다.
다만 현재까지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일관되지는 않으며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기본 치료보다 먼저 시행하는 표준적인 1차 치료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좋아지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충분한 기간 동안 적극적인 비수술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심한 통증과 기능 장애가 지속되는 경우에만 족저근막 일부를 절개해 긴장을 줄이는 수술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AAOS에서는 일반적으로 약 12개월간 적극적인 비수술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고 설명합니다.
집에서 관리할 때 핵심 7가지
족저근막염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단기간에 통증만 없애는 것보다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줄이고 다시 견딜 수 있도록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아침 첫발을 딛기 전에 족저근막 스트레칭하기
종아리 근육을 꾸준히 스트레칭하기
통증을 심하게 만드는 걷기·달리기 양을 일시적으로 줄이기
쿠션과 아치 지지가 있는 신발 신기
닳은 운동화는 교체하기
체중이 많이 증가했다면 적정 체중 관리하기
증상이 좋아지면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지 말고 점진적으로 증가시키기
스트레칭, 적절한 신발, 점진적인 활동량 조절은 족저근막염의 기본적인 관리 전략입니다.
족저근막염에 걷기 운동은 괜찮을까?
무조건 걷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걷고 난 뒤 통증이 크게 증가하거나 다음 날 아침 첫발 통증이 확연하게 심해진다면 현재 걷는 양이 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보다 많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걷는 시간이나 거리를 줄이고 수영이나 자전거처럼 발에 충격이 비교적 적은 운동으로 일시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감소하면 운동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얼마나 걸려야 낫나?
이 질환은 감기처럼 며칠 만에 없어지는 경우보다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Mayo Clinic은 많은 환자가 냉찜질, 스트레칭,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 조절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수개월 안에 회복한다고 설명하며, AAOS는 단순한 비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90% 이상이 약 10개월 이내 호전된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며칠 치료했는데 통증이 남아 있다고 해서 치료가 실패했다고 판단하기보다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확인하세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한 족저근막염으로 단정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몇 주 동안 관리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
일상생활이나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 정도로 아프다.
쉬고 있을 때도 뒤꿈치가 계속 아프다.
발바닥이나 뒤꿈치에 저림·화끈거림·감각저하가 있다.
외상 직후 갑자기 심한 통증이 발생했다.
발에 체중을 싣거나 걷기 어렵다.
뒤꿈치가 심하게 붓는다.
발이 붉고 뜨거우면서 발열이 동반된다.
특히 심한 외상 후 통증, 보행 불가, 심한 부종, 발열과 감각 이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골절·신경 문제·감염 등 다른 원인을 배제해야 하므로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발 문제가 더 중요할 수 있으므로 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보다 일찍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침에 첫발만 아프면 족저근막염인가요?
족저근막염에서 매우 특징적인 증상이지만 그것만으로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 위치와 압통, 발목 움직임, 다른 질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Q. 뒤꿈치뼈가시를 제거해야 하나요?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뒤꿈치뼈가시는 통증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발견될 수 있으며 족저근막염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Q. 족저근막염이면 맨발로 걸으면 안 되나요?
통증이 있는 시기에는 특히 딱딱한 바닥에서 장시간 맨발로 걷는 것보다 쿠션과 지지력이 있는 신발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Q. 마사지볼이나 얼린 물병을 굴려도 되나요?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얼린 물병을 발바닥 아래에서 굴리는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강한 압력으로 통증을 유발하기보다는 편안한 범위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운동을 완전히 쉬어야 하나요?
반드시 모든 운동을 중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을 악화시키는 달리기·점프 등의 부하는 줄이고, 필요한 경우 수영이나 자전거처럼 충격이 적은 운동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족저근막염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아침 첫발을 디딜 때 심한 뒤꿈치 통증”입니다.
치료의 핵심은 특별한 시술 한 가지가 아니라,
족저근막·종아리 스트레칭 + 적절한 활동량 조절 + 발과 발목 근육 강화 + 쿠션과 지지가 있는 신발 + 꾸준한 관리
입니다. 최신 임상진료지침에서도 스트레칭, 운동치료, 테이핑과 같은 보존적 치료가 중요한 치료 전략으로 권고됩니다.
대부분 수술 없이 좋아질 수 있지만 회복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저림·감각저하·심한 부종·발열·보행 장애가 동반된다면 '족저근막염이겠지' 하고 버티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참고자료
이 글은 족저근막염(족저근막병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임상진료지침과 정형외과·족부외과 전문학회 자료, 주요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Koc TA Jr, et al. Heel Pain – Plantar Fasciitis: Revision 2023.
Journal of Orthopaedic & Sports Physical Therapy (JOSPT). 2023;53(12):CPG1-CPG39.
족저근막염의 진단, 스트레칭, 근력운동, 테이핑, 보조기, 야간 부목 등 물리치료적 관리에 관한 최신 임상진료지침입니다.Schneider HP, et al. American College of Foot and Ankle Surgeons Clinical Consensus Statement: Diagnosis and Treatment of Adult Acquired Infracalcaneal Heel Pain.
Journal of Foot & Ankle Surgery. 2018;57(2):370-381.
미국족부족관절외과학회(ACFAS)의 전문가 합의문으로, 병력·신체진찰을 중심으로 한 진단과 다양한 보존적 치료 방법을 다룹니다.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AAOS), OrthoInfo – Plantar Fasciitis and Bone Spurs.
미국정형외과학회 환자 교육자료로 족저근막염의 원인, 특징적인 아침 첫발 통증, 스트레칭, 신발·깔창,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및 수술 등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합니다.Morrissey D, et al. Management of Plantar Heel Pain: A Best Practice Guide Informed by a Systematic Review, Expert Clinical Reasoning and Patient Values.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1;55(19):1106-1118.
족저 뒤꿈치 통증의 치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교육·스트레칭·테이핑을 기본 치료로 제시하고 치료 반응에 따라 체외충격파나 보조기 등을 고려하는 단계적 접근을 제안합니다.Whittaker GA, et al. Corticosteroid Injection for Plantar Heel Pai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 2019.
족저 뒤꿈치 통증에서 스테로이드 주사치료의 단기 및 장기 효과를 다른 치료법과 비교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입니다.Heide M, et al. Radial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Sham-rESWT and Exercise for Plantar Fasciopathy.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4.
만성 족저근막병증에서 체외충격파치료와 운동치료 등을 비교한 무작위 임상시험으로, 체외충격파치료의 효과가 환자와 치료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참고사항
족저근막염은 흔한 질환이지만 뒤꿈치 통증이 모두 족저근막염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종골 스트레스 골절, 아킬레스건 질환, 뒤꿈치 지방패드 문제, 신경 포착 등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으므로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저림·감각저하·심한 부종·보행 장애 등이 동반된다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의학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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